안녕하세요! 7월의 장마와 뜨거운 햇볕으로 가득한 어느날 예산 농가간담회글 입니다.

긴 코로나로 20년도의 인제에서 진행된 CCS농가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진행되지 못하다 올해 2022년, 다시 진행되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전국에 계신 사장님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다들 도착하셨습니다.

올해 7월에는 3년만에 진행되는 CCS농가간담회가 예산에서 진행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대되었고

특히나 이번 일정에 힘써주신 예산농가 장석호대표님께 감사하다고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만나셔서 그런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제껏 만나서 하지 못했던 고충들이나 있었던 일들을 풀어내시는게

그간 답답한게 많이 쌓여있었던거 같았고 고생들이 많으셨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노하우들을 말씀하시다 시작된 농가간담회 회의!

시작된 회의는 여러모로 다들 많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고,

이 시기를 잘 이겨내기 위해 옴니허브에서는 현재의 방법을 유지하는게 아닌

농가들과 옴니허브 둘 다 더욱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는 진취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각 농가에게 협의를 부탁하였고 앞으로의 옴니허브만의

특별한 약재의 계획을 구상하고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농가간담회 회의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고 그 뒤 일정인

예산의 장석호대표님에 하수오밭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저번 달에 잘 자라고 있는지 저희 옴니허브가 갔다왔었는데요.

이번 달에 농가간담회 겸 현지답사를 와보니 노력해주신 대표님 덕분에

잘 자라고 있는 하수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른 농가대표님들은 하수오에서 나는 열매도 먹어보며

약효를 직접 느껴보시기도 하셨는데요.

자연의 건강함을 몸에 그대로 받을 수 있어 좋았었습니다!

이렇게 하수오밭을 여러 농가의 대표님들과 확인을 하고

예산에서 유명한 출렁다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가는길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잠시 카페에서 머무르며

각자 농사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는데요.

대표님들의 자기일에 대한 사랑은 엄청 나신것 같습니다.

그렇게 담소를 나누다보니 비가 그치고 출렁다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출렁다리는 굉장히 운치있고 긴 다리였는데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위를 걷고 있으니 너무 좋아하시고

대표님들 모두 만족스러워하시는 표정이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짧은 1박 2일 일정을 끝내고,

다시 각 대표님들이 돌아가시는 것을 지켜보며 농가간담회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성장한 옴니허브와 각 농가분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희 옴니허브는 이렇게 농가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뛰어나고 품질좋은 약재들을 추구하며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늘 농가에서 고생해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함을 가지고

독보적인 최상의 약재를 저희 옴니허브에서 이용해보세요!

더욱 발전하여 만족 그 이상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옴니허브의 프리미엄 한약재를 직접 느껴보세요!

10월 20일, 저희 옴니허브는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인삼, 천마 재배지로 달려갔습니다! 😀

무주에 있는 재배지는 본사가 있는 대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전북대학교의 물리학과 교수님도 와계셨습니다.

사장님과 전북대 교수님, 그리고 저희 옴니허브 직원들은 사장님께서 내어주신 향긋하고 따뜻한 웰컴차를 마시며 잠깐 담소를 나눈 후 인삼부터 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즐비하게 늘어진 인삼밭이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채광막을 해놓은 것이 보였습니다.

채광막 속에는 3년근이라 아직은 다소 귀여운 인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10월이다보니 낙엽이 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키운 인삼들은 내년쯤에 약성 좋은 4년근 인삼을 수확하여 좋은 상품들로만 선별하여 옴니허브에 납품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사장님께선 1년근 인삼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작고 귀여운 잎들이 보이네요!

아마 사장님의 설명이 없었다면 인삼인지 모르고 지나칠 정도였습니다.

또한 여기서 재밌는 사실 한가지!

보통 인삼이라 하면 뿌리 위로 줄기가 있고 줄기 끝에 5개의 잎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실텐데요.

신기하게도 1년근은 잎이 3개뿐입니다. 2년근때 4개가 되고 3년근이 되면 5개가 되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삼의 모습과 흡사해집니다. 🙂

잎이 3개인 것이 보이시나요? 😀

1년근 인삼은 특별히 2뿌리 캐어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짚을 걷어내고 잘 캐어 잘 자란 귀여운 1년근 인삼 두뿌리를 건네주셨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

인삼을 둘러본 후 저희는 천마를 보러 다시 또 출발하였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었지만 천마는 밭이 아닌 산에 있어 약간의 등산을 해야했습니다.

울창한 숲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멀리서 농가 사장님께서 여유있게 바라보고 계시네요!

이럴 때마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올라 천마가 묻힌 곳에 도착했습니다. 농가 사장님께서 다른 기구 없이 손으로 팍팍 파기만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굵직한 천마들이 보였습니다.

바로 근처에는 야생 종자를 받아와 심은 천마가 묻혀있었습니다.

야생 종자를 받아 키운 천마 역시 굵직굵직한 알을 자랑했습니다.

10년간 국산 천마를 재배하기 위한 노력하신 사장님의 노력의 결실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 저희 옴니허브도 너무 기뻤습니다.

이런 사장님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서 저희 옴니허브가 힘을 내어 국산 원료를 한의원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삼과 천마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사진으로 담아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

옴니허브는 앞으로도 더욱 좋은 국산 약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월 15일~7월16일 1박 2일간 옴니허브는 또 다시 강원도 인제군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인제의 약용작물 재배지를 둘러 보면서 전국 CCS농가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청정지역 인제군의 완벽한 여름 날씨


옴니허브의 인제 방문을 환영이라도 하는 듯 이 날 하늘은 유독 파랗게 느껴졌습니다.

맑은 날씨, 상쾌한 공기, 그리고 38도선 북쪽에 위치한 인제는 7월 중순의 여름이 무색할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집결지인 가아리 마을 회관 뒤로는 호랑이콩과 배추가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오후 세시경에 옴니허브, 인제의 약용작물 재배 작목반 분들, 전국 옴니허브 CCS농가 대표분들이 모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모이고 첫번째 당귀밭을 방문하였습니다.

당귀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뿌리가 다 형성이 되지 않았지만 당귀밭에 도착하니 당귀 잎의 향긋한 향이 반겨주었습니다.

어디 까지 자랐는지를 보기 위해 뽑은 당귀 한뿌리. 당귀밭에 왔으니 당귀 한뿌리를 들고 기념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ㅎㅎ

두번째로 도착한 곳은 더덕 밭입니다.

인제군에서 자라는 더덕은 옴니허브에 납품되는 품목은 아니지만 당귀 농가에서 재배 하는 더덕밭이 지척에 있어 방문했습니다.

언덕 비탈길에 더덕 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인제는 여름에도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서 더덕의 단맛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방문한 당귀 모종 밭.

당귀의 씨앗을 뿌려 키워낸 당귀 모종은 이곳에서 키워져 다른 밭에 옮겨 심는다고 합니다.

이 당귀 모종의 잎을 조금 뜯어내어 먹어보니 일당귀 특유의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겹살에 쌈싸먹으면 딱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다른 세번째 당귀밭 입니다.

이번 당귀 밭에서는 추대 현상이 나타난 당귀를 일부 볼 수 있었는데요. 추대 현상이란 식물이 꽃줄기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 꽃이 피게 되면 뿌리로 가야할 영양소가 꽃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뿌리가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당귀는 한약재로서의 상품이 떨어지긴 하지만 잎을 따서 잎채소로 활용 된다고 합니다.

당귀밭 옆에는 작은 계곡이 있었습니다.

잠깐 햇볕도 피할 겸, 더위도 식힐 겸 계곡에 들어와서 발도 담가 보았습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머리까지 시원해 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튿날, 용늪 답사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에 걸쳐 있는 대암산 용늪은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곳 입니다.

300여종의 식물과 멸종 위기종인 산양, 삵등 300여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 환경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이지만 비무장지역 바로 남쪽에 있는 높은 산세에 위치하고 있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통제 보호 구역 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방문할 때 꼭 등록해야 하며 지역민의 안내를 받아야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이튿날 아침, 가아리 주민들, CCS농가, 옴니허브는 버스를 타고 용늪으로 향했습니다.

인제군 가아리에서도 꼬불꼬불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1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던 용늪.

너무 꼬불꼬불한 산길 이어서 모두 멀미가 날뻔 했습니다.

이 날 용늪 방문은 외래종 식물 제거 작업에 동참하기 위해서 입니다.

외래 종들이 바람에 날려와 우리 토종 식물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제군 주민들은 정기적으로 이렇게 용늪을 방문해서 외래종 제거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안내인 분의 지도를 받으며 외래종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옴니허브 부장님.

어느정도 길을 따라 올라가니 산 밑으로 양구군이 보입니다.

이 날은 멀찌감치서 군부대의 사격 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새삼 이 곳이 북한과 가까운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은 용늪으로 들어가는 길. 작은 용늪은 현재 습지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토양이 습지를 덮어버렸습니다.

용늪의 모습.

산속에 이렇게 큰 습지가 형성 되어 있는 모습은 매우 이색적이었습니다.

1년의 대부분의 시간이 안개로 뒤덮혀 있고 1년 평균 온도는 4도밖에 되지 않는 하늘아래 습지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렇게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용늪을 더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풀밭 같았습니다.

견학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 외래종 식물을 담은 자루를 하나씩 들고 내려 갑니다. 수거된 외래종 식물들은 말린다음에 태워버린다고 합니다.

용늪의 끝에서 볼 수 있었던 경고 표지판.

치열 했던 한국 전쟁의 흔적과 평소에 잊고 살았던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팻말이었습니다.


1박 2일의 일정은 용늪 답사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멀리 전라남도 장흥, 경상북도 영천, 경상북도 군위, 충청남도 예산, 충청북도 음성등지에서 와주신 CCS농가 분들과

이번 답사와 간담회를 준비해주시고 고생하신 인제 광치령 약용작물 작목반 분들에게 모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향긋한 향이 나는 곽향 재배지

동우당제약의 본사가 있는 영천 임고면에서도 약 30분 가량 운전해서 도착한 영천의 곽향 재배지.

도착하니 약 1000평의 밭에 이미 곽향이 무성히 자라 있었습니다.

곽향을 재배하고 계시는 농가 사장님 또한 동우당제약/옴니허브의 초창기부터 약초 농사를 함께해오신 20년 경력의 베태랑 농가 입니다.

정성스레 기른 곽향은 이제 7월 말이 되면 수확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가슴 높이까지 오는 곽향이지만 수확시기가 되면 거의 키만큼 자란다고 합니다.

곽향의 꽃이 피기전, 곽향을 수확해야지 약효가 좋은 곽향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중에는 꽃을 필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녀석도 볼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꽃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약효를 위해 꽃이 피기전 수확을 해야 합니다.

곽향은 향이 독특한 약재 입니다.

생잎을 씹어 먹어보니 깻잎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깻잎향보다는 훨씬 강한향이 있었고 고기와 생선요리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알려주시기를 제가 살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추어탕을 먹을 때 산초를 넣어서 먹지만 경남지역에서는 추어탕에 곽향을 넣어서 먹는다고 하시더군요.

꼭 한번 곽향이 들어간 추어탕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평당 생산량은 약 3근. 물론 조금 더 생산량에 욕심을 내어서 오밀조밀하게 심고 곽향이 훨씬 더 커서 수확을 하면 평당 4~5근도 가능하지만 약효를 위해 적정 생산을 유지하실 계획이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역시 옴니허브와 20년간 같이 하신 농가분은 다릅니다.

입에 쓴 풀이 여자의 몸에 달다(?) 익모초 재배지

제목을 쓰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습니다..ㅎㅎㅎ

여성에게 좋기로 유명한 풀, 익모초.

익모초를 생잎으로 먹어도 매우 쓰지만 말린것을 차나 약으로 먹으면… 정말 씁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어렸을때 부터 한약을 먹어와서 왠만한 쓴맛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익모초의 쓴맛은 익숙해지기 힘듭니다.

쓴맛은 심장에 귀경하니 역시 익모초도 어혈제거, 생리통완화 뿐만이 아니라 혈압 강하, 심박감소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곽향 밭에서 약 10분 정도 이동하니 익모초 밭이 나왔습니다.

이미 키 높이 까지 자란 익모초.

이제 곧 수확 작업을 할 예정이다 보니 빠른녀석들은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익모초는 전년도 9월에 심어서 이듬해 7월쯔음 수확하는 작물로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다른 작물들에 비해서 약용으로 쓰기까지 생장이 짧은 편은 아닙니다. 물론 4년근, 5년근 이상을 약용으로 쓰이는 작물들도 많지만..

꽃이 핀 익모초는 약효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말렸을 때도 미관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익모초 만을 선별해서 수확합니다.

익모초 밭을 둘러 본 후 다시 다른 곽향재배지로 이동하여 설명을 해주시고 계시는 농가 사장님.

코로나 때문에 본래 직장일을 쉬시게 되어 농사일을 도와주시고 계신다는 사모님.

회사생활을 하시다가 농사를 지어보니 힘들다고 혀를 내두르십니다.

두분 사진을 한장 찍어드렸습니다.

한창 수확중인 어성초 밭

어성초도 수확시기가 되어 한창 수확 작업 중이었습니다.

한 2년 전 쯔음, 어성초 샴푸가 시중에 많이 출시되고 어성초 값이 많이 올랐을 때는

사실상 어성초가 위의 사진만큼 자란 풍경을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어성초의 인기가 시들해 졌지만 어성초는 한방에서 염증질환에 자주 쓰이는 한약재입니다.

일손이 부족해서 힘들다는 사장님. 그 말을 듣고 바로 옴니허브 직원이 일손을 도왔습니다.

일정이 있어 잠깐 밖에 도와드리지 못했지만 연신 고맙다고 하신 농가 사장님.


코로나 19, 부족해진 농촌의 일손

약초 농가 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농가에서 지금 이 기간이 가장 힘든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해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농가의 젊은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었던 외국인 노동자 분들이 코로나 19로 귀국한 탓 이겠지요.

부디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 19 국면이 진정되고 모든 것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