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CCS계약재배지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안녕하십니까? 옴니허브 회원 한의원 여러분!

24년 5월 31일 제천 자소엽 밭 점검(1)
24년 5월 31일 제천 자소엽 밭 점검(2)
24년 5월 31일 제천 자소엽 밭 점검(3)
24년 5월 31일 제천 자소엽 밭 점검(4)
24년 5월 31일 제천 자소엽 밭 점검(5)

우리 아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약재, 힘(약성) 있는 최상의 약재를 공급하고 있는 옴니허브입니다.

요즘 옴니허브에서 공급되고 있는 한약재들 중 일부 품목에서 다수의 품절이 발생하고 있는점.. 정말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기 악화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옴니허브도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옴니허브와 함께하는 많은 회원 한의원과 CCS계약재배농가,

그리고 협력업체에서 도움을 주고 계시기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며,

이후 옴니허브의 우수한 도지개념, 계약재배 한약재들이 다시 한의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24년 5월 31일 제천 현삼 밭 점검(1)
24년 5월 31일 제천 현삼 밭 점검(2)

 옴니허브에서는 힘든 현재의 시점에도 계약재배 농가의 우수한 CCS한약재를 점검하고 있으며,

도지개념의 우수한 CCS한약재를 수입하여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회원 한의원에서는 옴니허브와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도움과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4년 6월 26일 영양 곽향 밭 점검(1)
24년 6월 26일 영양 곽향 밭 점검(2)
24년 6월 26일 영양 곽향 밭 점검(3)

올린 사진들은 6월에 다녀온 자소엽, 현삼, 곽향, 익모초, 황정 재배지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되어 있지만,

익모초는 이년째인 올 봄에 날씨문제로 인하여 많이 죽어서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다른 품목들은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24년 6월 26일 영양 익모초 밭 점검(1)
24년 6월 26일 영양 익모초 밭 점검(2)

장마철 이후 곽향, 자소엽, 익모초는 수확하여 가공과 제조과정을 거쳐

9월, 10월 중 한의원에 햇상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느리지만 다시 한 번 힘 있는 약초,

도지개념의 우수한 약초들과 CCS시스템을 통해 관리된 약재들이 회원 한의원 약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4년 6월 26일 영양 황정 밭 점검(1)
24년 6월 26일 영양 황정 밭 점검(2)
24년 6월 26일 영양 황정 밭 점검(3)

향긋한 향이 나는 곽향 재배지

동우당제약의 본사가 있는 영천 임고면에서도 약 30분 가량 운전해서 도착한 영천의 곽향 재배지.

도착하니 약 1000평의 밭에 이미 곽향이 무성히 자라 있었습니다.

곽향을 재배하고 계시는 농가 사장님 또한 동우당제약/옴니허브의 초창기부터 약초 농사를 함께해오신 20년 경력의 베태랑 농가 입니다.

정성스레 기른 곽향은 이제 7월 말이 되면 수확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가슴 높이까지 오는 곽향이지만 수확시기가 되면 거의 키만큼 자란다고 합니다.

곽향의 꽃이 피기전, 곽향을 수확해야지 약효가 좋은 곽향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중에는 꽃을 필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녀석도 볼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꽃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약효를 위해 꽃이 피기전 수확을 해야 합니다.

곽향은 향이 독특한 약재 입니다.

생잎을 씹어 먹어보니 깻잎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깻잎향보다는 훨씬 강한향이 있었고 고기와 생선요리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알려주시기를 제가 살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추어탕을 먹을 때 산초를 넣어서 먹지만 경남지역에서는 추어탕에 곽향을 넣어서 먹는다고 하시더군요.

꼭 한번 곽향이 들어간 추어탕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평당 생산량은 약 3근. 물론 조금 더 생산량에 욕심을 내어서 오밀조밀하게 심고 곽향이 훨씬 더 커서 수확을 하면 평당 4~5근도 가능하지만 약효를 위해 적정 생산을 유지하실 계획이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역시 옴니허브와 20년간 같이 하신 농가분은 다릅니다.

입에 쓴 풀이 여자의 몸에 달다(?) 익모초 재배지

제목을 쓰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습니다..ㅎㅎㅎ

여성에게 좋기로 유명한 풀, 익모초.

익모초를 생잎으로 먹어도 매우 쓰지만 말린것을 차나 약으로 먹으면… 정말 씁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어렸을때 부터 한약을 먹어와서 왠만한 쓴맛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익모초의 쓴맛은 익숙해지기 힘듭니다.

쓴맛은 심장에 귀경하니 역시 익모초도 어혈제거, 생리통완화 뿐만이 아니라 혈압 강하, 심박감소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곽향 밭에서 약 10분 정도 이동하니 익모초 밭이 나왔습니다.

이미 키 높이 까지 자란 익모초.

이제 곧 수확 작업을 할 예정이다 보니 빠른녀석들은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익모초는 전년도 9월에 심어서 이듬해 7월쯔음 수확하는 작물로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다른 작물들에 비해서 약용으로 쓰기까지 생장이 짧은 편은 아닙니다. 물론 4년근, 5년근 이상을 약용으로 쓰이는 작물들도 많지만..

꽃이 핀 익모초는 약효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말렸을 때도 미관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익모초 만을 선별해서 수확합니다.

익모초 밭을 둘러 본 후 다시 다른 곽향재배지로 이동하여 설명을 해주시고 계시는 농가 사장님.

코로나 때문에 본래 직장일을 쉬시게 되어 농사일을 도와주시고 계신다는 사모님.

회사생활을 하시다가 농사를 지어보니 힘들다고 혀를 내두르십니다.

두분 사진을 한장 찍어드렸습니다.

한창 수확중인 어성초 밭

어성초도 수확시기가 되어 한창 수확 작업 중이었습니다.

한 2년 전 쯔음, 어성초 샴푸가 시중에 많이 출시되고 어성초 값이 많이 올랐을 때는

사실상 어성초가 위의 사진만큼 자란 풍경을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어성초의 인기가 시들해 졌지만 어성초는 한방에서 염증질환에 자주 쓰이는 한약재입니다.

일손이 부족해서 힘들다는 사장님. 그 말을 듣고 바로 옴니허브 직원이 일손을 도왔습니다.

일정이 있어 잠깐 밖에 도와드리지 못했지만 연신 고맙다고 하신 농가 사장님.


코로나 19, 부족해진 농촌의 일손

약초 농가 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농가에서 지금 이 기간이 가장 힘든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해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농가의 젊은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었던 외국인 노동자 분들이 코로나 19로 귀국한 탓 이겠지요.

부디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 19 국면이 진정되고 모든 것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