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미엄 한약재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옴니허브입니다. (๓´˘`๓)♡

저희 옴니허브는 지난 3월, 노근과 작약을 보러 거창에 다녀왔었는데요!

2달여가 지난 5월 14일, 이번에는 자소엽과 두충, 작약을 보러

다시 한번 경남 거창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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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거창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남 산청군의 강변 옆 언덕에 위치한 자소엽 밭입니다.

이 날은 코로나로 인한 농가의 일손부족을 계기로

옴니허브 직원들이 손발 걷고 도움을 드리러 방문한 것인데요!

이른 아침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작업이 한참중인 농가 분들의 분주한 모습을 보니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업내용은 하우스에서 포트묘재배한 자소엽을 이식하는 과정입니다.

멀칭비닐에 직접 구멍을 내서 자소엽 모종을 이식을 한 후, 충분히 흙으로 덮어주었습니다.

강한 햇빛으로 흙이 말라있었기에 자소엽 모종에 물을 충분히 먹여준 후 작업합니다.

또한 자소엽 포함 풀약초들은 약용부위가 전초로서 생육시 옆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충분한 간격을 두고 이식 작업해야한다고 해요!

단순한 일이지만 농사의 고단함을 제대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쪼그려 앉아서 하는 작업이다보니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난 건 비밀..! (。・・。)

어딘가 지쳐보이는 옴니허브 직원들의 뒷모습…^^;

약 2시간동안 10명에 가까운 인원이 쉬지 않고 작업하여 이식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렇게 심은 자소엽들은 잘 키워서 올해 8월에 수확된다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되네요!

제발 잘 자라주기를! ✧。٩(ˊᗜˋ)و✧*。


다음은 경남 거창으로 돌아가 두충작업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깊숙한 곳에 위치한 청정구역의 두충만을 사용하는데요!

밭일에 이어 산행까지! 청정약재를 위한 옴니허브와 CCS 농가분들의 노력이 보이시나요? (¬◡¬)✧

산에서 두충나무를 찾아 거피하기 쉽도록

적당히 토막 낸 뒤 필요 부분인 껍질을 벗겨냅니다.

나무 껍질을 벗겨내는 것이 어렵진 않을까 생각했지만 생각외로 굉장히 잘 벗겨집니다.

특히나 두충 작업은 항상 이맘때쯤 진행이 되는데

이는 두충이 수분을 위로 끌어올리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이로인해 껍질이 아주 잘 벗겨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껍질만 벗겨내면 옴니허브의 두충이라 볼 수 없겠죠.

껍질 곁 표면의 코르크층을 제거해야 비로소 약용부위가 나옵니다.

이과정을 거친 것을 거피두충이라 하는데

이렇게 거피까지 완료된 것만이 옴니허브에 납품됩니다.

옴니허브는 좋은 약재를 유통하기 위해 생산로스를 감안하고

약재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작약꽃이 무성한 CCS작약 재배지입니다.

이전 3월에 방문했을 때 비료를 뿌려주었던 밭인데요!

그 사이 이렇게나 많이 자라있었습니다.

현재 2년생이고 4년근까지 재배하는 품종입니다.

작약꽃이 정말 아름답죠! ٩(๑❛ᴗ❛๑)۶

보통 작약이라하면 관상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겹작약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약재로 사용되는 작약은 홑작약이랍니다.

둘의 차이가 명확히 보이시나요? (๑^ ^๑)

작약은 오랜 기간 한자리에서 자라는 품종이라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매년 잡초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으며

매년 잘 자란 작약을 원활하게 유통하기 위해 밭마다 연생을 달리하여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루동안 농가분들과 함께 이곳저곳 다니며

옴니허브로 오는 약재들이 어떻게 관리가 되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농가분들의 많은 정성과 끊임없는 관심으로

훌륭하게 자라고 있는 약재들을 보니 괜히 저희가 다 뿌듯해지네요.

오늘 보고 온 약재들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별 다른 피해 없이 잘 자라

농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합니다. «٩(´∀`)۶»


정직한 국산 약재가 주는 힘, 옴니허브의 프리미엄 한약재로 느껴보세요❤︎

7월 15일~7월16일 1박 2일간 옴니허브는 또 다시 강원도 인제군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인제의 약용작물 재배지를 둘러 보면서 전국 CCS농가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청정지역 인제군의 완벽한 여름 날씨


옴니허브의 인제 방문을 환영이라도 하는 듯 이 날 하늘은 유독 파랗게 느껴졌습니다.

맑은 날씨, 상쾌한 공기, 그리고 38도선 북쪽에 위치한 인제는 7월 중순의 여름이 무색할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집결지인 가아리 마을 회관 뒤로는 호랑이콩과 배추가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오후 세시경에 옴니허브, 인제의 약용작물 재배 작목반 분들, 전국 옴니허브 CCS농가 대표분들이 모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모이고 첫번째 당귀밭을 방문하였습니다.

당귀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뿌리가 다 형성이 되지 않았지만 당귀밭에 도착하니 당귀 잎의 향긋한 향이 반겨주었습니다.

어디 까지 자랐는지를 보기 위해 뽑은 당귀 한뿌리. 당귀밭에 왔으니 당귀 한뿌리를 들고 기념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ㅎㅎ

두번째로 도착한 곳은 더덕 밭입니다.

인제군에서 자라는 더덕은 옴니허브에 납품되는 품목은 아니지만 당귀 농가에서 재배 하는 더덕밭이 지척에 있어 방문했습니다.

언덕 비탈길에 더덕 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인제는 여름에도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서 더덕의 단맛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방문한 당귀 모종 밭.

당귀의 씨앗을 뿌려 키워낸 당귀 모종은 이곳에서 키워져 다른 밭에 옮겨 심는다고 합니다.

이 당귀 모종의 잎을 조금 뜯어내어 먹어보니 일당귀 특유의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겹살에 쌈싸먹으면 딱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다른 세번째 당귀밭 입니다.

이번 당귀 밭에서는 추대 현상이 나타난 당귀를 일부 볼 수 있었는데요. 추대 현상이란 식물이 꽃줄기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 꽃이 피게 되면 뿌리로 가야할 영양소가 꽃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뿌리가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당귀는 한약재로서의 상품이 떨어지긴 하지만 잎을 따서 잎채소로 활용 된다고 합니다.

당귀밭 옆에는 작은 계곡이 있었습니다.

잠깐 햇볕도 피할 겸, 더위도 식힐 겸 계곡에 들어와서 발도 담가 보았습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머리까지 시원해 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튿날, 용늪 답사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에 걸쳐 있는 대암산 용늪은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곳 입니다.

300여종의 식물과 멸종 위기종인 산양, 삵등 300여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 환경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이지만 비무장지역 바로 남쪽에 있는 높은 산세에 위치하고 있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통제 보호 구역 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방문할 때 꼭 등록해야 하며 지역민의 안내를 받아야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이튿날 아침, 가아리 주민들, CCS농가, 옴니허브는 버스를 타고 용늪으로 향했습니다.

인제군 가아리에서도 꼬불꼬불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1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던 용늪.

너무 꼬불꼬불한 산길 이어서 모두 멀미가 날뻔 했습니다.

이 날 용늪 방문은 외래종 식물 제거 작업에 동참하기 위해서 입니다.

외래 종들이 바람에 날려와 우리 토종 식물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제군 주민들은 정기적으로 이렇게 용늪을 방문해서 외래종 제거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안내인 분의 지도를 받으며 외래종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옴니허브 부장님.

어느정도 길을 따라 올라가니 산 밑으로 양구군이 보입니다.

이 날은 멀찌감치서 군부대의 사격 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새삼 이 곳이 북한과 가까운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은 용늪으로 들어가는 길. 작은 용늪은 현재 습지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토양이 습지를 덮어버렸습니다.

용늪의 모습.

산속에 이렇게 큰 습지가 형성 되어 있는 모습은 매우 이색적이었습니다.

1년의 대부분의 시간이 안개로 뒤덮혀 있고 1년 평균 온도는 4도밖에 되지 않는 하늘아래 습지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렇게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용늪을 더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풀밭 같았습니다.

견학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 외래종 식물을 담은 자루를 하나씩 들고 내려 갑니다. 수거된 외래종 식물들은 말린다음에 태워버린다고 합니다.

용늪의 끝에서 볼 수 있었던 경고 표지판.

치열 했던 한국 전쟁의 흔적과 평소에 잊고 살았던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팻말이었습니다.


1박 2일의 일정은 용늪 답사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멀리 전라남도 장흥, 경상북도 영천, 경상북도 군위, 충청남도 예산, 충청북도 음성등지에서 와주신 CCS농가 분들과

이번 답사와 간담회를 준비해주시고 고생하신 인제 광치령 약용작물 작목반 분들에게 모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