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옴니허브입니다.
8월 25일, 저희는 경남 거창에 있는 독활 재배지를 방문하였습니다.


2019년에도 유난히 잦았던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독활 밭.

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작년 겨울 옴니허브가 달려가 직접 파종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구슬 땀을 흘려가며 복구를 했던 밭이..


또다시 2020년의 길고 오랜 시간의 장마 때문에 이렇게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피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이 날도 비가 내려 독활밭으로 올라오는 길이 굉장히 미끄러웠습니다.

처참했던 수해의 현장이었습니다.

장기간의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토사가 전부 비탈을 따라 휩쓸려 내려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독활 농가의 마음이 가장 아팠겠지만 저희도 직접 땀흘려 복구한 밭이었기에 자꾸 내리는 비가 야속하고 속상했습니다.

땅위에 심어둔 독활이 전부 토양과 같이 쓸려 내려갔습니다.

또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군청 직원들이 나와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임시 방편으로 비닐을 깔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피해를 입게된 우리 농산물.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