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춘양, 영양 일대의 재배지를 돌면서 올해 수확 될 남강활, 백지에 대해 살펴 보았다.
최근 가격이 좋은 강활의 경우 재배 면적이 엄청나게 늘어나 5~6농가에서 재배를 하고 있었으며, 한 농가 평균 3~4,000평씩 재배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
직접 방문하여 확인 결과, 북강활이 재배 되고 있었다. 한 농가에서 6000평 가량 남강활을 재배하기 위해 심었으나, 4000평 가량이 자라지 못하여, 땅을 엎고, 식방풍으로 바꿔 높은 상태였다.
 
봉화 춘양, 영양 일대의 강활 재배지들은 지난 해 백지 재배지 였다고 한다.
지난 해 백지의 가격이 지나치게 저평가 되면서 농가에서 백지에 대한 재배를 포기하고, 가격이 좋은 강활로 돌아섰던 부분이었다.
백지 면적이 대폭 줄어들어, 올해 수확량 부분에서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물론 주산지 중 하나 인 안동에서 백지가 생산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면적이 줄었다.
 
남강활의 경우 성장률이 낮은 편이나 이전에 비해 면적이 늘어난 만큼 가격은 올해 상반기 수준에서 더 올라가거나 크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춘양 지역의 식방풍은 이후 샘플 채취하여 직접 자가 제조 할 수 있도록 준비 해 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재배시 농약 부분을 최대한 자주 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