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방제 처방

동의보감의 대표적인 보약

인삼, 지황, 복령, 봉밀(꿀)의 네가지 약재료 구성된 경옥고는 精(정기)와 髓(골수)를 채워 주고 원기를 보하여 늙은이를 젊어지게 하고, 모든 허손증(虛損症)을 보하며, 온갖 병을 낫게 한다. 또한 정신이 좋아지고 오장이 충실해 지며,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이가 다시 나오며, 걸음걸이가 뛰는 말과 같이 빨라진다. 하루에 두세번 먹으면 종일토록 배고프거나 목이 마르는 일이 없다.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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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평야지역에서 나는 윤이 나고 찰진 찹쌀과 국산 겉보리의 싹을 틔운 엿질금을 식혀 오랫동안 고아서 만든 교이는 어릴적 할아버님의 벽장속에 들어가 몰래 손가락으로 찍어먹던 조청의 깊은 맛 그대로입니다.어린아이들의 성장기 보약이나 불규칙한 식습관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처방의 군약으로써의 중요성을 가지는 교이는 그동안 뾰족한 대안이 없어 시중의 물엿으로 대용해왔습니다.2003년도 옴니허브 공부방의 주제로 토론이 된 후부터 2년여동안의 연구, 실험, 제조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옴니허브 교이는 원료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약용교이입니다.|동의보감에서 말하는 膠이교이*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허약한 것을 보하며 기력을 돕고 오장을 눅여 주며 담(痰)을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한다.*이당을 또한 교이(膠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진한 꿀(厚蜜)과 같은 물엿을 말하는 것이다.*자줏빛이 나는 것이 엉켜서 호박빛깔이 된 것을 교(膠)라고 한다. 빛이 희고 굳게 엉긴 것을 성당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엿이라고 할 때에는 무른 엿을 말한다. 건중탕(建中湯)에 넣어 쓰는데 그 기운은 비장으로 들어간다.*엿은 토(土)에 속하는 것이지만 불로 고아 만들었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열이 몹시 생기게 한다. 그러므로 많이 먹으면 비풍(脾風)이 동(動)할 수 있다.*여러 가지 쌀로 다 만들수 있으나 오직 찹쌀로 만든 것만 약으로 쓴다.

중국에서는 가을철이 시작되면, 병원이나 약국방을 찾아 진단을 받고 자기몸에 맞는 고방을 처방받아 고제를 장만하여 겨울 1~2개월간 복용으로 한해의 건강을 유지하는 고방문화가 활성화되어있습니다.이는 병이 생기기전에 미리 몸을 補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예방의학의 발달이라 할수 있습니다.고제를 달일때 한가지 특이할만한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잘 사용되지 않았던 약재인 아교가 주약으로 빠지지 않는다는점입니다.이는 아교의 교질성으로 膏를 농축시키기 편리하게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아교의 보음작용을 가미하여 보약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함입니다.고방의 대표적인 처방인 십전대보고를 직접만들어 봅니다.준비물 :아교, 빙당(氷糖), 황주(黃酒), 참대소쿠리, 채, 참대함지, 참대막대기, 구리솥, 고방약재(십전대보탕처방)제조과정① 아교, 빙탕, 황주를 제외한 약재를 나무함지에 넣고 물을 투입. 물은 약재표면위 3cm가량 올라오도록한다.② 약재를 고루 혼합하여 8시간 浸泡시킨다.③ 8시간 동안 침포한 약재를 구리가마에 넣고 약재표면위로 10cm 올라 올 정도의 물을 투입한후, 끓인다.④ 강한불로 가열하여 약제탕액이 끓기시작하면 중간정도의 불로 바꾸어 1시간동안 전탕한다.⑤ 1시간 동안 끓인 후 1차약즙을 걸러냄.⑥ 재탕을 하기 위해 남은 약찌꺼기를 다시 구리가마에 넣고 적당한 량의 물(약재표면 위로 5~6cm가량 더)을 부은 다음 고루 혼합한다.⑦ 중간정도의 불로 40분을 재탕한 2차약즙을 걸러낸다.⑧ 1차약즙과 2차약즙을 혼합하여 30분 정도 침전시킨 다음 상청액을 120목의 채로 걸러낸다.⑨ 120목으로 걸러낸 약즙을 고루섞은 다음, 중간정도의 불로 가열하여 생기는 거품을 걷어낸다.⑩ 거품이 더 이상 생겨나지 읺을 때 아교, 빙탕, 황주를 차례로 넣어서 저어준다.⑪ 아교와 빙탕이 다 녹은 다음 120목의 채로 다시 걸러낸다.⑫ 걸러낸 약즙을 중간정도의 불로 가열하여 떠오르는 거품을 계속 걷어 내며 고은다.⑬ 고제가 충분히 완성되었는지는 다음과 같은 반응으로 알수있다.ㆍ기포가 커진다.ㆍ참대막대로 동솥바닥을 긁었을때 싹싹하는 소리가 들린다.ㆍ참대막대로 약즙을 걷었을때 약재가 점액질을 이루면서 고체상태로 뚝뚝 떨어진다.⑭ 다 고아진 고방을 전통 항아리에 담고, 고제가 충분히 식은 후 마개를 닫아서 봉인한다.▶ 처방약재를 미리 8시간동안 浸泡하여 두었다가 동솥에 넣고 전탕▶ 전탕한 약재를 참대소쿠리를 이용하여 약즙만 걸러냄▶ 1차, 2차 전탕후 걸러낸 약즙을 혼합하여 1시간여동안 침전시킨 다음 120목의 채로 걸러냄▶ 채로 걸러낸 약즙을 중간 불로 가열하여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냄 ▶ 고제가 충분히 완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이웅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