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조성한 3만평의 청정연꽃공원을 찾았습니다.
인위적인 관리가 필요없는 연꽃은 그야말로 친환경식물입니다. 더군다나 함양의 연꽃밭은 갇혀있는 못이 아닌 물이 흘러가는 못으로 다른 연꽃밭보다 훨씬 깨끗합니다. 깨끗한 물위에 떠있는 부평까지 무척이나 탐이 납니다. 하엽으로 사용될 연잎은 8월초경 진한 녹색을 띠는 성숙한 잎만을 하나하나 채취하게 됩니다. 못안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 연잎을 채취할 때는 연꽃줄기에 난 가시들 때문에 고생을 좀 하게 된답니다. 9월초경이면 재래종 백련의 신선한 하엽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